책 꽂을데가 모자라 2중 3중으로 겹쳐꽂고 바닥에 쌓아놓고 보고 싶은 책이 있어도 찾기 힘들어서 못 보고 살았는데, 드디어 깔끔하게 가진 책을 다 꽂을 수 있게 됐어요. 방이 좁아서 책장이 한샷에 안 나오는 게 너무 안타깝네요 ㅜㅜ
예산이 넉넉하지 않아서 최소한의 옵션으로 주문한터라 사실 좀 걱정도 있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자연그대로 원목색도 예쁘고,
칸별 사이즈 원했던 대로 너무 잘 맞고 튼튼하게 설치도 잘 해주고 가신 거 같아요. 책을 안 꽂았을 때는 약간 흔들리는
느낌이라 살짝 불안했는데 설치기사분이 바닥에도 고정이 돼 있고 책을 꽂으면 무게 때문에 오히려 더 안정적인 느낌이 될거 하셨거든요. 지금 보니 정말 그런거 같아요.
이사하고 짐정리가 안 되서 중구난방으로 꽂히고 다 꽂혀 있지도 않지만, 그래도 어딘가 자랑하고 싶어서 올려봅니다.
새집에서 제일 맘에 드는데 이 책장 같아요!